방사능이란 아주 간단히 말해 입자를 방출하는 능력 또는 성질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들은 양의 전기를 띠는 원자핵과 음의 전기를 띠는 전자로 구성돼 있다.
원자핵 속에는 양의 전기의 근원인 양성자와 전기가 없는 중성자가 있다.
일부 원소들은 원자핵 상태가 불안정해 보다 안정된 상태로 바뀌는 변화를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입자들을 방출한다. 바로 이런 성질이 방사능이며, 방사능을 가진 원인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 부른다.
또한 방사성 물질이 방출하는 입자의 흐름을 방사선(放射線·radiation)이라 한다.
- 알파선: 양의 전기 / 헬륨 원자핵
- 베타선: 음의 전기 / 전자
- 감마선: 전기적으로 중성 / 전자기파
과학자들이 방사선의 정체를 잘 몰랐을 때에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사선에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의 이름을 붙였다.
알파선은 양의 전기를, 베타선은 음의 전기를 가지며 감마선은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또한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의 순서로 투과력이 높고 질량이 가볍다.
- 투과력: 알파선 > 베타선 > 감마선
- 질량: 알파선 < 베타선 < 감마선
알파선은 종이 한 장도 투과하기 어렵다. 베타선은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도 있지만 얇은 금속판으로 막을 수 있다. 감마선은 투과력이 아주 좋아 두꺼운 콘크리트나 납으로 막아야 한다.
<방사능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1베크렐(㏃)은 1초 동안 하나의 원자핵이 붕괴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1퀴리(Ci)는 370억베크렐이다.
시버트(㏜)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나타낸다. 보통은 1㏜의 1000분의 1인 밀리시버트(m㏜)를 많이 쓴다.
베크렐값이 같더라도 알파선과 감마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이므로 별도 단위가 필요하다.
자료: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지지한 미국..바이든은 '이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전문가의 세계 - 이종필의 과학자의 발상법 (15)] | 카카오톡 #뉴스 (kakao.com)
'화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액의 농도, 퍼센트농도 w/w w/v v/v, 몰농도 M, 몰랄농도 m (0) | 2021.04.28 |
---|---|
GC 분석원리, 기기구조 및 장치, 컬럼 (0) | 2021.04.27 |
크로마토그래피, GC와 LC의 비교 (0) | 2021.04.27 |
위해성평가, 유해지수 HQ, PNEC, PEC, MEC (0) | 2021.04.23 |
전기화학, 갈바니전지, 표준환원전위 (0) | 2021.04.22 |